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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지식

당뇨성 케톤산증 증상 및 치료, 의사가 알려주는 위험성

by 꿈꾸는 의사 2022. 11. 22.

당뇨성케톤산증-섬네일

당뇨성 케톤산증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당뇨성 케톤산증이 얼마나 위험한 상태인지는 잘 모르고 지내시는 환자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당뇨성 케톤산증에서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와 당뇨성 케톤산증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드리고, 치료 방법까지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뇨성 케톤산증 증상

당뇨성 케톤산증은 심각한 당뇨 합병증 중 하나로, 혈당 수치 상승과 함께 혈액의 산성화가 이루어지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상시보다 더 심한 갈증을 느끼고, 소변량이 증가하여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되는 증상이 당뇨성 케톤산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그 이외에도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복통이 발생하기도 하고, 구역감이나 구토 등 증상도 당뇨성 케톤산증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호흡 시 입에서 과일 향이 나는 것도 당뇨성 케톤산증에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당뇨성 케톤산증을 치료하지 않고, 더 진행하는 경우 혈액 내의 케톤체가 증가하고 혈액의 산성도가 증가합니다. 그로 인해 의식의 소실을 가져오기도 하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성 케톤산증이 위험한 이유

당뇨성 케톤산증은 가장 심각한 당뇨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케톤산증을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산증과 전해질 불균형에 의해 혼수상태나 경련을 유발하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당뇨성 케톤산증에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 사망률이 5% 이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성 케톤산증이 위험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당뇨성 케톤산증이 위험한 것은 당뇨성 케톤산증을 미리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당뇨성 케톤산증의 증상인 갈증, 소변량 증가, 피로감, 구역감 등 대부분의 증상은 당뇨 환자들에게서 기본적으로 있을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성 케톤산증이 발생한 경우, 당뇨 환자들이 초기에 알아차리지 못하고, 의식의 소실이나 경련 등 증상이 유발된 이후에야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뇨성 케톤산증을 조기에 인지하기 위해서는 케톤산증에서 나타나는 특유의 호흡 시 과일 향을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당뇨가 있는 환자라면 주변 사람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미리 인지시켜, 호흡에서 과일 향이 나는 변화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당뇨성 케톤산증의 치료

당뇨성 케톤산증의 치료는 정맥을 통해 수액을 투여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수액을 보충함으로써 혈당의 배설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농도를 감소시킵니다. 수액을 4-5리터 정도 투여한 이후에는 전해질 불균형과 산증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추적 검사를 통해 혈액의 산성도와 전해질 수치를 확인하면서 치료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이런 수액의 투여와 함께 정맥으로 인슐린을 투여하여 혈당을 떨어뜨리고, 지방 분해를 억제하여 케톤체 생성을 억제하는 치료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경우 당뇨성 케톤산증에 의한 사망률은 1% 미만으로 낮아지게 되므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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