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노 증후군 원인 및 증상, 의사가 알려주는 3가지 치료 방법

차가운 곳에 가면 손발의 색이 변하거나, 저림, 통증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레이노 증후군에서는 어떤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레이노 증후군이 생기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레이노 증후군에서 꼭 알아야 할 3가지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레이노 증후군의 증상

레이노 증후군은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거나 심리적 변화에 의해 손과 발의 이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 주로 끝부분에 위치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고, 이러한 말초혈관의 수축으로 조직으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여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가 희게 변하는 변화가 가장 먼저 발생합니다. 그 이후에는 피부의 청색증이 나타나고 피부색 변화가 나타나고 10-15분 후에는 혈관이 다시 이완됩니다. 혈관이 이완되면서 피부색은 붉어지며, 얼룩덜룩해지는 양상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피부색의 변화와 함께 감각 이상, 저림, 그리고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이노 증후군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만성적인 감염이 발생하거나 손가락 끝에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레이노 증후군의 원인

레이노 증후군은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와 있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분류하는데, 일차성 레이노 증후군이 70% 정도를 차지합니다.

 

일차성 레이노 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젊은 여성에서 발생하며, 양손을 동시에 침범하는 경우가 많고 모든 손가락에 비슷하게 증상이 발생합니다. 동반되는 통증은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에 비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차성 레이노 증후군은 기저질환이나 유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전신성 경화증,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 이차성으로 레이노 증후군이 흔히 나타납니다. 이러한 질병 이외에도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진동에 노출이 되는 경우나 외상, 약물에 의해서도 레이노 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의 3가지 치료 방법

레이노 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생활 습관 교정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아, 특별한 치료 없이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레이노 증후군을 유발하는 환경에의 노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손과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추울 때는 외부 활동은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리적 스트레스 또한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흡연에 의한 영향도 많으므로 금연이 필요하고, 혈액순환 개선제를 복용하는 것도 예방이나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약물 치료

혈관의 과도한 수축에 의해 발생하므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약제를 사용하면 증상의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로 칼슘채널 차단제, 프로스타글란딘 등이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3. 수술적 치료

만약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손, 발가락으로 가는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혈관 수축을 막아주는 교감신경 차단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궤양이나 괴사에 의한 괴저가 발생한 경우에는 절단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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