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후 격리 해제가 되셨는데도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남아 있어 불편하셨죠? 최근에 코로나19를 앓고 난 이후, 격리기간이 끝났음에도 여러 가지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19의 후유증인 롱코비드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떤 경우에 꼭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 19 후유증, 롱코비드의 증상은?
코로나 19의 감염 이후에 급성기 증상 (기침, 열, 목 통증 등)이 모두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불편감과 증상들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감염 이후에 생기는 이러한 후유증들을 통틀어서 롱코비드 증후군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 19에 감염된 이후 최장 4주 정도까지는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이후까지 불편감과 여러 가지 증상이 있는 경우 롱코비드 증후군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롱코비드의 대표적인 증상은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 심한 피로감이나 수면장애, 뇌에 영향을 미쳐 기억력이나 집중력 등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브레인포그 증상, 폐조직 손상을 통해 폐기능이 감소하여 생기는 호흡곤란 등 3가지 정도로 크게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롱코비드에 해당하는 증상들 중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기침이나 가래가 심하게 지속되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코로나를 앓는 과정에서 폐침윤이 심하여 폐의 섬유화로 진행이 되었거나 기관지 확장증 등이 생겼을 수 있으므로 호흡기 내과에 방문하여 해당 증상에 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피로감이나 수면장애가 너무 심한 경우나, 기억력 등의 소실 등 증상이 너무 심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에도 가정의학과나 내과, 정신과 등을 방문하여 해당 증상에 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코로나 19가 뇌의 기질적 이상을 초래한다고 알려진 바는 없지만, 코로나 19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이고, 롱코비드 이외의 다른 질병이 공존해 있어 해당 증상이 발생하였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롱코비드를 예방하려면
롱코비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연구도 충분히 되어있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코로나 19에 감염되고 급성 증상이 있을 때 그에 대한 치료를 충분히 하고 중증 폐렴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롱코비드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격리 해제 이후에도 꾸준한 운동과 영양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후유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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