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톱이 살 속으로 자꾸 파고들어 많이 불편하고 아프셨죠? 내성발톱은 심하지 않은 경우 얼마든지 집에서 자가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이 글 끝까지 읽으시면, 수술 없이 자가치료를 통해 내성발톱을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확실하게 알게 되실 거예요. 그리고 자가치료를 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성발톱 자가치료 방법 Top5
내성발톱은 흔히 발생하는 발톱의 질환 중 하나로 95% 이상에서 엄지발톱에 발생합니다.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통증을 유발하고 주변 연부조직의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내성발톱의 경우 병원 치료가 필요치 않고, 집에서 하는 자가치료 방법만으로도 충분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은 치료 이후에도 재발이 흔한 질환이며, 재발을 막기 위해서도 자가치료 방법들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되므로 자가치료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치료와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1. 발톱 일자 형태로 깎아주기
내성발톱의 치료와 재발 방지에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발톱을 깎고, 다듬는 과정에서 발톱의 형태를 일자 형태로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발톱의 형태를 일자로 유지하고 둥근 형태로 깎지 않는 것만으로도 내성발톱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발톱의 양쪽 끝 부분이 살보다 더 길게 자라도록 남겨주는 것도 내성발톱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2. 솜꾸러미, 치실 사용
파고 들어간 발톱의 모서리 부분과 살 사이에 조그만 솜꾸러미나 치실을 끼워 넣어줌으로써 내성발톱의 호전이 가능합니다. 솜꾸러미나 치실이 발톱이 더 이상 파고들어 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며, 발을 디딜 때에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3. 알맞은 신발 착용

내성발톱은 신발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호전됩니다. 발에 꽉 끼는 신발보다는 발볼이 약간 넓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앞쪽이 트여 있는 신발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하이힐 등의 굽이 높은 신발이 내성발톱을 유발하므로 가능하면 낮은 신발을 신도록 하여야 합니다.
4. 따뜻한 물로 족욕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는 족욕은 발톱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그로 인해 내성발톱의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족욕을 15-20분 정도씩 하루 2회 정도 해주면 내성발톱의 호전을 가져옵니다.
5. 교정기 사용
발톱의 가운데 부분을 눌러주고, 발톱의 끝 부분을 들어주는 작용을 하는 교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내성발톱의 자가치료 방법입니다. 교정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발톱의 모양이 수평으로 조금씩 변하게 되고, 그로 인해 살을 파고 들어가는 부분이 조금씩 호전됩니다.
내성발톱의 원인
내성발톱은 발톱이 발톱 바깥쪽의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유발될 수 있습니다.
발톱을 깎는 과정에서 바깥쪽의 잘리지 않은 파편이 살 속을 파고드는 것이 가장 흔한 내성발톱의 원인입니다. 또한 꽉 조이는 신발이나 굽이 높은 신발을 장시간 신거나, 무지외반증 등이 있는 경우 발에서 받는 하중이 증가하여 내성발톱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만이나 노화로 인해 발톱의 굴곡이 커지면서 발생하기도 하며, 발톱 무좀이 있는 경우 발톱 모양이 변형되어 내성발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해 발톱 바깥쪽의 살이 지속적으로 눌리게 되면서 주변 연부 조직이 붓고, 붉어지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내성발톱의 초기에는 발톱에 인접한 연부조직이 약하게 붓고 붉어지면서, 가벼운 통증이 유발됩니다. 하지만 초기에 자가치료를 하지 않아 내성발톱이 진행이 되면 연부조직의 붓기가 심해지고 통증도 악화됩니다. 이렇게 내성발톱이 진행하게 되면 더 이상 자가치료로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 진료를 고려해야만 합니다.
진행한 내성발톱에서는 2차 세균성 감염이 잘 발생하며, 그로 인해 진물이 나거나 농이 차고, 발톱 주위가 곪게 됩니다. 특히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이런 2차성 감염이 잘 일어나므로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초기의 자가치료가 더 강조됩니다.
이렇게 진행된 환자 중 일부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은 파고든 발톱의 옆면을 잘라내고, 그 위를 덮고 있는 손발톱 주름을 함께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발톱의 바탕질 부분을 함께 잘라내거나 전기 소작술을 함께 시행하기도 합니다.
내성발톱은 초기에 자가치료를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질환입니다. 수술 등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가치료 방법을 아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질환이니, 앞서 말씀드린 자가치료 방법들을 반드시 숙지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신다면 질환의 악화와 재발을 방지하고 항상 건강하고 통증 없는 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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