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들었을 때 보기도 안 좋고, 어떻게하면 빨리 뺄 수 있을까 걱정 많이 되셨죠? 이 글에서 멍 빨리 빼는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피멍이 자주 드신다면 꼭 확인해야만 하는, 피멍 빼는법보다 100배는 더 중요한 사실에 대해서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피멍이 자주 든다면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피멍은 대부분 타박상에 의해서 생기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직접 부딪힘에 의해 피부 아래의 모세혈관들이 손상을 입게 되었을 때 피부에 보이는 멍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피멍을 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피멍이 다른 사람들보다 자주 드는 사람이라면 혹시 멍을 잘 생기게 할 수 있는 질환이 본인에게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피멍이 쉽게 드는 질환이나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 혈우병 등의 출혈성 질환
- 빈혈증
- 패혈증 혹은 심한 감염성 질환
- 영양실조 상태
- 임신 관련 자간증 혹은 자간전증
- 혈전용해제 또는 아스피린 등의 약물 복용
위에 나열한 것과 같은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에서보다 훨씬 더 흔하게, 그리고 심하게 피멍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피멍 자체에 집중하는 것보다 원인이 되는 질환에 대한 치료가 우선되어야만 합니다. 피멍은 겉으로 보이는 출혈이지만, 이러한 출혈성 경향에 의해 내부 장기나 근육 내부 등에서 출혈이 발생하게 된다면, 장기의 부전이나 구획증후군 등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멍 빨리 빼는법
기본적으로 멍을 빨리 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초기의 조치입니다. 타박상 등의 외상을 입은 직후에 차가운 찜질을 하고, 해당 부위를 다른 부위보다 높은 위치에 유지하게 되면 해당부위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혈류량의 감소는 해당 부위에 고이는 피의 양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멍의 정도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추후에 피멍의 회복 속도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압박 붕대로 피멍이 든 부위를 감아주는 것 또한 피멍의 양을 감소시킬 수 있는데, 이것 또한 해당 부위의 혈류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외상 초기, 24시간 이내에는 냉찜질을 하고 그 이후의 시기에는 온찜질을 함으로써 응고된 혈종의 분해와 흡수를 도와 멍이 빠지는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파는 멍크림 성분은?
약국에는 여러 종류의 멍크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세한 성분에는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멍크림의 성분은 헤파린나트륨입니다. 헤파린나트륨은 항혈전 그리고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돕는 성분으로 크림을 바름으로써 피멍이 든 부위의 부종과 울혈을 제거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그리고 일부 멍크림에는 진통, 항염 작용을 갖는 성분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멍이 든 부위의 통증을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멍크림은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으로 대부분 큰 부작용이 없으나, 신생아나 소아, 임산부나 수유부에서는 피부염이나 알러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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