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씨슬 복용시간 복용량 및 부작용, 의사가 말해주는 밀크씨슬 선택법

간 영양제를 검색하다 보면 밀크씨슬이라는 영양제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오늘은 밀크씨슬을 복용할 때 언제, 얼마만큼 복용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이러한 밀크씨슬을 복용할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밀크씨슬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밀크씨슬 복용시간 및 복용량

밀크씨슬 추출물의 주 성분은 실리마린이고, 이러한 실리마린의 식약처 권장 복용량은 하루 130mg입니다.

 

WHO 에서는 200mg-400mg까지 섭취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인종, 민족 간 차이에 따른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식약처 기준이 130mg이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있는 밀크씨슬 제품은 실리마린을 130mg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 가장 많습니다. 

 

밀크씨슬의 복용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인체 내에서 밀크씨슬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복에 복용시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도 있으므로 식후에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므로 고용량의 복용을 원하여 하루 2알을 복용한다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아침 식후 그리고 저녁 식후에 1알씩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밀크씨슬이란?

밀크씨슬은 엉겅퀴의 한 종류로 보라색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국화과의 식물로 추출 시 실리마린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리마린 성분이 간의 독소 분해를 돕고, 간세포의 파괴를 막으며,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밀크씨슬은 이러한 간기능 호전 외에도 여러 가지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논문들에서는 밀크씨슬의 복용 시 백내장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보고하기도 하였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체중 감소와 콜레스테롤 수치의 저하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였습니다.

 

 

밀크씨슬의 부작용

밀크씨슬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는 건강보조식품입니다.

하지만 과량 복용 시 배탈, 설사, 구토 등 위장관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담도 폐쇄가 있는 환자나 황달이 심한 경우에는 복용을 금하고 있으며, 그런 환자에서 복용을 원한다면 병원 진료 후 복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국화과의 식물이기 때문에 간혹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그러한 경우에는 즉시 복용을 중단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임산부, 수유부, 어린이에서는 밀크씨슬 복용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져 있지 않으므로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밀크씨슬 선택 방법

밀크씨슬을 선택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보건기구에서 만든 약용 식물 생산 지침인 GACP를 통과한 성분인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GACP에 통과한 성분을 사용하였다는 것은 식물의 씨앗 단계에서부터 약재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원료의 안정성을 입증받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합성첨가물이 첨가되어 있는 제품은 아닌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결정셀룰로오스 등의 합성첨가물이 알약을 만들 때에 자주 첨가되는 합성첨가물입니다. 제품 상자나 설명서에는 원재료명 및 함량을 표기하게 되어 있으며, 해당 부분을 확인하여 합성첨가물이 없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리마린의 함량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리마린의 함량을 직접적으로 표기하고 있는 제품의 경우에는 관계가 없지만, 일부 밀크씨슬 추출물이라고만 언급되어 있는 제품도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정확한 실리마린의 양을 알 수가 없고, 권장량의 실리마린을 섭취하려면 얼마나 복용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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